살레시오회(관구장 백광현 마르첼로 신부)는 2025년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광주 살레시오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전국 청소년 대상 제57회 돈보스코 농구대회를 개최한다.
광주·전남 지역 유일 5:5 청소년 농구대회인 만큼, 10월에 시작한 접수가 일주일만에 마감된 뒤 많은 청소년으로부터 대회 확장 요청을 받는 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농구대회는 600명 규모의 선수와 봉사자, 운영진 등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살레시오회는 청소년들에게 적은 참가비만 받고 대회를 진행하기에 상품과 운영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농구대회 운영장인 신형주(안드레아) 수사는 “청소년들이 하느님 사랑 안에서 올바른 가치를 배우고 함께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농구대회를 위해 후원과 협찬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차후 농구대회 때 운영하는 매점 수익금은 더 가난한 젊은이들을 위한 몽골 선교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돈보스코 농구대회는 1984년 미국 출신 살레시오회 선교사 고(故) 노숭피(로베르토) 신부와 현재 몽골에서 선교하고 있는 살레시오회 이호열(시몬) 신부가 시작했다. ‘만남과 나눔’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지는 농구대회는 2021년 코로나19로 중단 후 2024년 재개됐다.
※ 후원: 광주은행 072-107-309558 (재)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
※ 문의: 010-7519-4519 신형주(안드레아) 수사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