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단체

서울시청·시의회, 신자의원 및 직원 송년미사

이형준
입력일 2024-12-23 수정일 2024-12-24 발행일 2025-01-01 제 3423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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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아랫줄 가운데)와 서울시의회·시청 가톨릭 신자 의원, 직원들이 12월 20일 송년미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

서울시의회 가톨릭신자의원회는 12월 20일 서울특별시청 서소문 별관에서 송년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엔 오세훈(스테파노) 서울특별시장, 시의회와 시청 신자의원·직원들이 참례했다.

미사를 주례한 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는 강론에서 “겸손과 순명으로 하느님을 따르는 사람이 하는 몇 마디의 말이 교만하고 오만한 사람의 일장연설보다 더 힘이 있다”며 “신앙인은 어떤 환경, 어떤 억울함과 누명 속에서도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을 다 아신다는 믿음, 진리는 언젠가 드러난다는 믿음으로 침묵할 줄 아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침묵의 힘 안에서 식별의 지혜를 청하고, 이 위기를 돌파해 나가는 선봉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오세훈 시장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알토란 같이 잘 준비해 뜻깊은 행사로 치룰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도울 것을 약속한다”고 화답했다.

이형준 기자 june@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