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바티칸 시국 행정부 차관 나파 대주교, 수원교구 방문

이승훈
입력일 2025-03-31 13:29:32 수정일 2025-03-31 13:29:32 발행일 2025-04-06 제 3436호 1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 60주년 기념해 방한…정자동주교좌성당, 남양성모성지 등 방문
Second alt text
3월 29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문희종 주교가 나파 대주교에게 성당을 소개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바티칸 시국 행정부 차관 에밀리오 나파 대주교가 3월 29일 수원교구를 방문했다.

나파 대주교는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방한 일정 중 교구를 찾아 교구 주교단과 사제단, 신자들을 만났다.

나파 대주교는 이날 교구 주교좌성당인 정자동주교좌성당 방문을 시작으로, 교구청에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를 만나고, 교구 홍보 동영상을 시청했다. 이 주교는 나파 대주교와 선물을 교환하고, 함께 식사하는 등 시간을 보냈다.

또한 나파 대주교는 문 주교와 함께 남양성모성지를 순례하고 동탄반송동본당을 방문, 본당 어린이들과 미사를 봉헌하며 교구 곳곳을 둘러봤다.

나파 대주교는 2022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교황청 전교기구 총재를 역임하고 현재 바티칸 시국 행정부 차관을 수행하고 있다. 나파 대주교는 한국 방문 기간 중 교구 외에도 주교회의, 서울·대구대교구 등을 방문하고 31일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 6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