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생명의 신비상’ 대상 수상자로 성체줄기세포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히는 스다 도시오 박사(일본 게이오 의대)가 선정됐다.
생명의 신비상 시상위원회(위원장 조규만 주교)는 스다 도시오 박사가 인간생명을 훼손하는 배아줄기세포연구에 반대, 조혈모세포 연구 등 30여 년간 성체줄기세포 연구에서 뛰어난 업적을 보인 연구가라고 밝혔다. 이어 시상위는 지난 30여 년간 생명운동의 범국가적 확대에 기여해온 송열섭 신부(주교회의 생명운동본부 총무)가 활동분야 본상을, 가출청소년 쉼터 로뎀의 집 조정혜 대표와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 소속 생명의 집이 활동분야 장려상을 각각 수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교구는 제5회 생명수호주일을 맞아 2일 교구 내 각 본당에서 ‘생명미사’를 봉헌, 교회 안팎에서 생명수호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뜻을 다졌다. 특히 이날 미사에서는 청년 생명교재 봉헌에 이어 본당 생명수호 활동을 위한 다짐도 발표됐다.
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2일 정오 명동성당에서 봉헌된 생명미사에서 메시지를 발표, “생명분과 위원들과 모든 신자들이 생명에 대한 교회 가르침을 확산하고 ‘생명이 약하고 자기방어능력이 없는 사람들’ 특히 배아와 태아 말기 환자 등에게 행해지는 불의와 폭력에 맞서 생명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공헌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