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획/특집

[그림으로 보는 복음묵상] 가장 필요한 것

임의준 신부 (서울대교구 직장사목팀)
입력일 2019-07-16 수정일 2019-07-16 발행일 2019-07-21 제 3154호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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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뜨겁지요.

그렇다고 손으로 가려주어서는 안 되지요.

지금 벼는 뜨거운 햇볕 아래서 익어가는 것이 가장 필요하지요.

지금 벼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햇볕을 가려주는 것이 아니라

마르지 않게 물을 주는 것.

피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아니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루카 10,42)

임의준 신부 (서울대교구 직장사목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