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험담이나 뒷담화가 개인의 삶과 공동체의 삶에 있어서 전염병이라는 점을 반복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험담이나 뒷담화는 분열과 고통으로 이어지고, 추문을 일으키고, 성장하거나 개선하는 데 결코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손가락질은 좋지 않습니다. 손가락질을 할 때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자신의 잘못을 인식하기 더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공동체는 당사자의 잘못을 단죄하면서도 기도와 사랑으로 그 사람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항상 용서하고 이해한다고 말함으로써 그가 다시 시작할 준비를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2023년 9월 10일
연중 제23주일 삼종기도 훈화 중
출처 : 바티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