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게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 치료해 온 김만달 원장 대상 영예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회의(회장 안재홍 베다, 담당 김연범 안토니오 신부, 이하 한국평단협)는 12월 4일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제41회 가톨릭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는 30년 넘게 노숙인 등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치료해 온 김만달(골롬바노) 김만달내과의원 원장이 대상을 수상했다. 선교·문화부문 본상은 ‘성모꽃마을’, 사랑·생명부문 특별상은 고복자(마리아) 씨, 선교·문화부문 특별상은 가톨릭 생활성가 찬양크루 ‘열일곱이다’가 받았다.
시상식에는 서울대교구 총대리 구요비(욥) 주교, 한국 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장 유덕현(야고보) 아빠스, CPBC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사장 조정래(시몬) 신부 등이 참석했다.
시상식에 앞서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는 2024년 한 해를 돌아보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에 감사드리는 송년미사를 구요비 주교 주례로 봉헌했다.
구요비 주교는 “우리 삶 안에서 우리가 실현하고자 하는 평신도 사도직이 더욱더 다양한 모습을 갖추고 서로 간의 공동체적인 연대와 협력으로 활성화되도록 힘써야 한다”며 “평신도 사도직 단체가 전개하는 복음화를 향한 다양한 실천 운동의 활기찬 회복과 정착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