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회장 유덕현(야고보) 아빠스는 정기 희년과 축성생활의 해에 맞는 2월 2일 축성생활의 날을 기념해 “하느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기”를 주제로 담화를 발표했다.
유 아빠스는 “예수님을 닮고 추종하고 본받는다는 것은 타자로서가 아니고 완전히 예수님과 일치된 상태에서 따르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예수님의 가슴에 기대어 예수님의 마음을 읽은 요한 사도처럼 예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자”고 권고했다. 이를 위해 유 아빠스는 “예수님 곁에 가까이 머무는 시간을 자주 가져야 한다”며 “예수님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그분에게서 우리 삶에 필요한 모든 사랑의 에너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 아빠스는 더 나아가 2027년 서울 세계 청년대회도 언급하며 “이런 것이 그냥 이벤트로 끝나서는 안 되고 우리가 하느님이신 예수님과 다시 친밀한 관계로 회복하는 좋은 도구와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예수님과 맺는 그 친밀한 기쁨을 젊은이들에게,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라고 당부했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