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공부방」활성화 협의 「전국연대 위한 준비모임」결성 전문적 연구활동도 펼치기로
서울 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박인선 신부)산하 가톨릭공부방협의회(회장=천효숙)는 2월 1일 오후 3시 전진상 교육관에서 「방과 후 아동지도법」에 관한 공청회를 갖고「전국 비영리 민간공부방 연대를 위한 준비모임」을 결성했다.
가톨릭공부방협의회를 주축으로 서울 부산 광주 대구등 전국 각지의 민간공부방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공청회는 「방과후 아동지도법이 제기된 배경과 흐름」「아동복지법과 아동교육, 등에 대한 부스러기공부방연합회 이향란 총무와 이용교 한국청소년개발원 복지환경실장의 기조 발제, 토론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공청회에서는 정부가 1월 16일자로 개정한 「방과 후 아동지도법」이 여러 부문에서 현실과 맞지 않은 점에 감안, 이미 10여 년 전부터 운영해 오던 비영리 민간 공부방의 입장을 정부 측에 밝히고 아울러 민간 공부방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국적인 연대모임을 준비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따라서 이날 공청회 참가자들은 ▲방과 후 아동시설로 비영리 민간공부방 시설의 인정 ▲방과 후 아동 지도는 아동복지법에 근거해서 마련할 것 ▲방과 후 아동 지도사의 자격 기준에 공부방 실무 활동 경력을 인정 ▲방과 후 아동 지도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관련 부처의 협력과 통합 필요 등 방과 후 아동 보호와 관련한 민간 공부방의 입장을 밝히고 이를 관철하기 위한 「전국 비영리 민간 공부방 연대를 위한 준비모임」을 출범시켰다.
전국 준비모임은 전국에 산재해 있는 1백여 개 비영리 민간 공부방의 입장을 대변. 맞벌이 부부와 편모 편부 등 저소득층 아동들을 안전하게 보호 지도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법 개정안 제출 등 비영리 민간 공부방의 활성화를 위해 전문적인 연구활동을 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