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복음화에 주력
신자 발굴ㆍ부교 앞장

구랍 28일 명동 사도회관에서 열린 서울 중등 가톨릭 교사회(회장ㆍ이용흡, 지도ㆍ김운희 신부) 정기총회는 82년도 사업목표를 학교신앙공동체 형성에 두고 신자발굴 및 학교 내 전교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2백여 명의 중고등학교 가톨릭신자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총회는 회원상호간의 친교를 통해 그리스도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신앙생활화로 복음을 전파한다는 교사회 설립목적에 따라 학교별 대의원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학교단위 신앙공동체 활성화에 착수했다.

그리고 이날 총회는 교사회가 지난80년 발족된 후 1년 만에 회원수에서 2배를 넘는 등 양적팽창이 두드러짐에 따라 조직ㆍ교육ㆍ홍보 행사부를 신설하는 한편 8개 지역 간사를 1명에서 2명으로 늘리는 등 회원수 증가에 따른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채택했다.

한편 총회는 교내 전교의 일환으로 2월경 교사예비자교리반을 결성하고 신자교사의 재교육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성서강좌를 지속하는 한편 학교별로 신자교사들이 성서연구 모임을 구성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선출된 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이용흡(前동성중교장ㆍ유임) ▲부회장=이상현(계성여중교감) 박찬도(성심여고교장) ▲지구간사①종로=조순환ㆍ이상락 ②중구=한학륜ㆍ윤희문 ③용산구=김명철ㆍ김중호 ④동부=한봉석ㆍ김재창 ⑤서부=최영화ㆍ신영희 ⑥남부=이상현ㆍ송영웅 ⑦북부=김달규 ⑧강남구=정진의ㆍ송봉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