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상 정립… “리더십 갖자” 새 교과서 편찬에 적극 참여키로
가톨릭 교육재단협의회(회장=강우일 주교)가 전국 가톨릭계 중등학교장 연수를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상지 피정의 집에서 실시했다.
2박3일간 실시된 이번 연수회는 학교장으로서의 「리더십」을 갖추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학교에서의 리더십、이상적인 리더십 등에 대한 집중적인 강의와 토론으로 가톨릭 학교장의 위상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번 연수기간동안 가톨릭 중등학교장회의(회장=강석준 신부)는 제10차 정기총회를 열고、 97년 5월24일 전국청소년대회를 부산교구 베네농원에서 개최키로 했다. 또한 중등학교장회는 97년1월11일부터 18일까지 교사들을 대상으로 유럽성지순례를 실시키로 했으며 교육 지자체에 따른 교육연구 및 새로운 내용의 교과서 편찬에 각 지역 학교가 적극 참여 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연수는 미국의 교육관련 재단인 IPP의 아시아 태평양 담당교육관인 제니(Jenny H Go)씨를 초청 가톨릭학교에서의 교장의 역할」 「가톨릭학교에서의 인사관리」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분과토의로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제니 고씨는 카리스마적 리더십의 행동차원은 4단계로 특징 지워진다고 전제하고 리더는 리더쉽의 기회를 감지하고 비전을 그려야하며、현재의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그 비전이 매력적인 대안임을 분명히 할 것을 강조하고 성실성과 비전에의 헌신으로 부하들과 신뢰를 구축하는것과 동시에 독창적인 전략을 사용、다른 이들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