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울 중등교사회 정총

입력일 2014-02-10 15:42:03 수정일 2025-02-26 17:01:15 발행일 1985-01-13 제 1438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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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피정 지도단」구성에 박차 
「연구하는 교사상」정립
서울 중등교사회는 구랍 27일 85년도 정기총회에 이어 파견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가톨릭 중등교사회(회장ㆍ이용흡、지도ㆍ정구현 신부)는 구랍 27일 사도회관 대강당에서 85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가칭「청소년 피정 지도단」구성에 박차를 가해 85년중에 활성화시키기로 하고 미술전을 개최、신자교사와 신자학생들이 함께 하는 공동의 장을 갖기로 했다.

1백30여 명의 신자교사들이 참석한 이날 총회는 85년도 사업계획을 이같이 수립하고 현행 회보에 학술적인 측면을 확대시켜「연구하는 교사상」을 정립해나갈 것도 아울러 결의했다.

지난 8월 하기연수회 때 토의된「청소년 피정지도단」결성문제에 대해 참석교사들은 프로그램에 따라 적임교사를 선임하는 방안과 희망교사 중심으로 지도교사단을 구성、중등교사회가 교육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적절한 방안을 대의원회에서 결정、시행키로 합의했다.

또한 참석교사들은 신자학생과 신자교사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미술전의 세부운영계획도 학교 대표자들이 참석하는 대의원회의에서 토의토록 일임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해방신학의 기본사상」에 대해 함세웅 신부(구의동본당주임)의 강의를 듣고 해방신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기도 했다.

이날 파견미사에서 서울 대교구 교육구장 강우일 신부는 미사강론을 통해『교사들의 노고를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교사를 향한 비판은 점차 높아가는 현사회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이스라엘의 교육을 예로들면서『학생들에게 가치관을 뚜렷이 심어주는 교사가 되어줄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