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문제 중점논의
서울 가톨릭 중등교육자회(회장=이용흡, 지도=정구현 신부)는 3월 22일 성심여고 회의실에서 학생생활지도교사 간담회를 개최, 일선교사들이 당면하고 있는 청소년문제의 현실을 점검하고 가톨릭 신자교사로서의 실천방안을 토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용흡 회장을 비롯 임원진과 각급 학교 생활지도교사 11명이 참석, 4시간여에 걸쳐 오늘의 청소년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찬진(야고보) 국무총리실 제 2조정관 등 관계 실무당국자들이 동참, 일선에서 느끼는 청소년 지도 현황을 청취하고 당국의 기본방향 및 문교행정의 현안문제 등을 설명하기도 했다.
『뚜렷한 실천방안을 제시하기 어려운 것이 오늘의 청소년 문제』라고 견해를 모은 참석회원들은『그러나교사 개개인의 참다운 사도직 수행을 통해 학부모들과 사회의 인식을 점진적으로 바로잡으면 청소년 문제의 전망은 보다 밝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