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간사제 신설 조직적 기획적 활동키로
【인천】 친목도모 학교운영 방법 등 의견교환 및 현황 청취만을 해온 전국 가톨릭중고등학교장단이 가톨릭적 교육이념 실천을 위해 기획적 조직적 활동을 벌일 준비를 시작했다.
창립 7년만에 이와같은 태세를 갖춘 교장들은 효과적인 운영과 방안모색을 위해 5인 간사제를 9·10 양일간 당지서 개최된 연례회의에서 합의 채택했다.
이날 인천박문여자중고등학교서 개최된 제7회 가톨릭중고등학교장회의는 나궐엘모 인천주교님 임석아래 35개 회원 학교장 중 제주도의 신성(晨星)여중고교를 위시한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와같은 질의를 했다.
주최교인 박문여중고교장 노병건 임시의장 사회로 개최된 동 회의는 5명 간사로 김남수 신부(부산·대양) 양이선 수녀(서울계성) 윤광제 신부(대구효중) 노병건씨(인천박문) 백남익 신부(천안복자)를 선임했는데 5명 간사들은 가톨릭교육협의회창립과 교회학교가 매주 한시간씩 가르칠 수 있는 각 학년별 종교교과서 편찬 등도 논의할 것 같다.
동 5인 간사들은 6월 하순 내지 7월 초 첫회합을 가질것 같은데 도구(渡歐) 중인 김남수 신부도 이때쯤 귀국할 것 같다.
나궐엘모 주교님은 30일에 개최되는 주교회의에서 가톨릭교육협의회설립을 주교단이 승인, 뒷받침할 것인지를 논의토록 제의하겠다고 하고 이같은 협의회가 조직되면 전국가톨릭의 신학교, 대학, 국민학교 및 유치원도 가입할 것을 희망한다고 했다.
전국학련의 나상조 지도신부, 대건대신학교교학과 장켈리 신부, 인천 박문국민학교장 설신부와 인천교구 신부 수명이 「옵서버」로 참석한 동 회의서 예수회 회원이며 서강대학 교수인 김태관 신부는 「전교지방에서의 교회경영학교의 사명」을 강연했는데 김신부는 주로 일본의 실태를 들고 효과적인 것과 비효과적인 실태 등을 들어 전국교장들에게 도움이 됐다.
이번 회의 중 각 학교장들은 교회학교의 비가톨릭학생을 위한 종교교육 방법·현황을 교환했다. 작년 회의서는 신자학생 교육을 논의했다.
한편 제1회 회의때부터 논난돼온 종교시간의 정과(正科)로의 규정여부는 우리나라교회 학교가 구미(歐美)서의 그것처럼 교회학교로서의 개념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획일적 채택은 곤란하다는 의견들이 있어 학교장 재량으로 실시키로 했는데 정과로 삽입, 교육하는 학교가 작년보다 증가한 것이 보고되었으며 왜관순심중고교의 「슬라이드」에 의한 종교교육안이 관심을 끌었다.
동회의(매년 5월 개최) 명년도 개최학교로 경북 왜관의 순심중고교로 합의한 교장일행은 회의 후 8일부터 개최중인 박문여중고교 창립 제25주년 행사를 참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