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의 건강 회복 지향으로 미사 봉헌…모든 신자 매일 밤 9시 교황 위해 주모경 또는 묵주기도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마티아) 주교가 폐렴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 회복을 위해 한국교회가 기도와 미사를 봉헌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주교는 2월 25일 전국 각 교구 주교들에게 발송한 공문에서 “교황님께서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셔서 당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계속 수행하시기를 바란다”며 “주교회의 상임위원 주교들과 협의해 교황님을 위한 기도와 미사를 봉헌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교회는 매일 신자들이 봉헌하는 미사 지향에 교황의 건강 회복을 위한 지향을 더해 미사를 봉헌한다. 모든 신자는 매일 밤 9시 교황을 위해 주모경 또는 묵주기도를 바친다. 교황님을 위한 미사와 기도는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이달 초부터 기관지염을 앓던 교황은 지난 14일 이탈리아 로마 제멜리병원에 입원한 뒤 폐렴 진단을 받고 12일째 입원 치료 중이다. 교황청은 25일(현지 시간) 오후 “교황은 여전히 위중하지만 혈액 순환 기능을 보여주는 지표는 안정적으로 나타났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