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천교구 김포 등, 공명선거 위한 활동 펴

입력일 2019-01-07 17:12:27 수정일 2025-02-24 16:34:33 발행일 1991-02-17 제 1742호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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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본당 특강·팜플렛 배포
지난달 30일 지방자치제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있는 인천교구 양곡본당.

지방의회 선거를 앞두고 인천교구내 일부 본당들은 ‘적당하고 깨끗한 지방의회선거’ 풍토조성을 위한 강연회 개최, 팜플렛 배포 등 홍보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김포본당을 비롯 양곡·도화동·부평3동 본당 등의 이러한 활동은 교회 안에서부터 타락선거를 방지하고 참다운 민주주의를 꽃피우기 위한 취지로 전개되고 있어 많은 신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포 양곡본당(주임 제정원 신부)은 1월 30일 성당에서 동국대 심익섭 교수를 초청, ‘지방자치제로 무엇이 달라지나’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신자들에게 지방자치가 민주화와 농촌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일깨워주는 기회를 가졌다.

평일임에도 3백여 신자들이 참석한 이날 특강에서 심교수는 지자제가 실시됨으로써 정치권력의 분산·지역공동체 정신의 생성·지역주민에 의한 행정통제가 가능함을 설명했다.

또 지자제를 실시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공정한 선거, 지방으로의 권력이양, 재원의 올바른 분배원칙, 지방언론 활성화 등이 이루어져야 진정한 지방자치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에 앞서 김포본당(주임 호인수 신부)도 1월조 민주당 부총재인 이부영씨를 초청, ‘지방자치제 선거와 우리의 자세’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