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원주교구 공소사목협의회, 2025년 정기총회 개최

박지순
입력일 2025-02-25 13:43:15 수정일 2025-02-25 13:43:15 발행일 2025-03-02 제 3431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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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길’ 순례, 하계 연수, 최양업 신부 시복시성 기원 ‘희망의 순례’ 등 추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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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교구 공소사목협의회 2025년 정기총회에 참석한 신자들이 2월 20일 배론성지 은총의 성모 마리아 기도학교에서 이형호 신부로부터 2025년 교구장 사목교서 해설 강의를 듣고 있다. 박지순 기자

원주교구 공소사목협의회(회장 박종섭 힐라리오, 담당 이형호 베드로 신부)는 2월 20~21일 배론성지 은총의 성모 마리아 기도학교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는 교구 내 36개 공소를 대표해 각 공소 회장단과 신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정기총회 첫째 날에는 교구 복음화사목국장 이형호 신부가 주례한 개막미사, 2025년 교구장 사목교서 강의, 참가 공소별 현황 발표 등을 진행했고, 둘째 날에는 공소사목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한 뒤 교구장 조규만(바실리오) 주교 주례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이형호 신부는 교구장 사목교서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강의에서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신자들의 공동체를 뜻하는 것”이라며 “공소처럼 작은 공동체가 더 은혜롭게 미사를 봉헌하고 신자들 사이에 신앙적인 분위기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을 믿고 따르는 신앙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공소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공소사목협의회는 정기총회 안건 토의에서 올해 주요 활동 목표로 교구 ‘님의 길’ 순례 실시, 8월 중 공소 신자 하계 연수 개최, 가을 중 가경자 최양업(토마스) 신부 시복시성 기원 ‘희망의 순례’ 참여 등에 힘을 쏟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종섭 회장은 “올해가 원주교구 설정 60주년이 되는 해여서 공소 신자들도 평신도로서 교구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정기총회 참석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